3일 오후 4시부터 자카르타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퇴근길은 교통 대란이다.
18시 자카르타 지역재난관리청(BPBD)에 따르면 자카르타 저지대 5개 마을과 4개의 도로가 침수되었다고 보고했다.
이에 자카르타와 그 주변 지역 간선도로까지 양쪽 차선이 모두 막히는 현상이 거의 전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자카르타 남부 동부 서부 북부 주요도로 침수뿐만 아니라 간선도로까지 차량이 밀리면서 퇴근길은 그야말로 주차장을 방불케했다.
특히 남부지역은 Mampang, Kemang, Lebak Bulus, Kali Grogol, Cilandak Timur, 위자야 Petogogan 등 저지대 침수가 계속되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은 “평소 10분 거리가 양쪽 차선이 모두 막혀 2시간 째 이동을 못하고 있고 일부 주민들은 걸어서 퇴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카르타 지역재난관리청(BPBD)은 각 지역의 침수 상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인력을 배치하고 침수지역 배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자카르타 상류지역에 폭우가 계속되고 있어 잠재적인 저지대 침수에 주의하고 경계할 것을 촉구하면서 “긴급상황 발생시 24시간 콜센터 112번으로 전화해 달라”고 전했다.
폭우로 인한 침수사태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반뜬주 땅어랑, 반둥, 스마랑 등 여러 지역에서 발생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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