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KF-21 공동개발 관련 협의”…기술유출 시도 문제도 협의한 듯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근무 중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개발자료를 유출하려다가 적발된 기술자들이 속한 인도네시아의 국영항공우주기업 PTDI(PT. Dirgantara Indonesia)의 대표가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29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방위사업청과 KAI에 따르면 기타 암페리아완 PTDI 사장은 28∼29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방한해 KAI와 방사청 등을 방문했다.
방사청 측은 PTDI 사장의 방한 목적에 대해 “KF-21 공동 개발 관련 협의”라고 밝혔다. KAI 측도 “향후 사업 협력에 관한 총괄적인 협의 목적으로 방한했다”고 설명했다.
수송기 전문 제작사인 PTDI는 2016년 KAI와 KF-21 공동개발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인도네시아 국영 방산업체다. 계약 체결 후 PTDI는 기술진을 KAI에 파견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측이 KF-21 공동개발 분담금 약 1조6천억원을 제대로 납부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KAI에 파견된 PTDI 기술진이 KF-21 개발자료를 유출하려다가 적발되는 사건이 올해 초 발생했다.
PTDI 사장 방문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기술진의 KF-21 기술 유출 시도와 공동개발 분담금 미납과 관련한 문제에 대한 논의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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