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 자카르타를 유혹하다

한-인니 디자이너 합동패션쇼 개최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원장 김석기)은 인도네시아 최대 패션쇼 행사인 자카르타 패션위크(10.24~30)와 협력하여 패션위크 폐막일 메인 행사의 하나로 한-인니 디자이너 합동 세션(10.30 금 17~18시)을 개최했다.
이 패션쇼는 스나얀시티 패션텐트 행사장에서 개최되었으며 양국의 주목받는 차세대 디자이너 Patrik Owen 과 김수진(Soulpot)이 각각 한국적 감성과 시대 의식을 현대 패션으로 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자카르타 패션위크 총괄 기획 Ms.Lenni 씨와 한국문화원 김석기 원장은 “2013년 한-인니 양국 디자이너가 상대국의 전통 옷감을 소재로 자국의 감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K-무비 ‘광해’와 인기 TV 드라마 ‘커피프린스’의 영상과 음악을 모티브로 한 세션을 선보인데 이어, 올 해 양국의 주목받는 디자이너들의 합동 무대를 통해 고부가가치 창조산업인 패션 디자인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은 2013년부터 인도네시아 양대 패션쇼인 ‘자카르타 패션위크’와 ‘인도네시아 패션위크’에 참여해 한국 디자이너들을 현지 패션계에 소개하고 인도네시아 디자이너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려왔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한 자카르타 패션위크에선 국내외 230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3천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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