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G20 외교장관회의 계기 인니장관 회담 “새 정부서도 긴밀한 협력”

2.21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외교장관회담 [외교부 제공]

“인니 새 정부와 전투기 공동개발 협력 방침 재확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루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와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방안과 역내·국제 정세 등을 논의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외교부 조 장관은 21일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만나 지난 14일 인도네시아에서 대선 등 동시선거가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을 축하하고, 새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양국 장관은 전투기 공동개발과 한국의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 구축’ 참여 등 전략적 협력 사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또, 교역·투자 확대와 인프라 협력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현지 진출 기업의 애로 해소와 더 나은 투자·영업 환경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지난해 아세안 의장국에 이어 올해 믹타(MIKTA: 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튀르키예·호주 협의체)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에 분명하고 단합된 대북 메시지가 발신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동포사회부)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