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프라보워 비공식 당선 “우리승리는 국민의 승리”

김종성 하원 국회 후보 “3월 20일 선관위 공식 발표 기다려”

214 대선투표에서 비공식 표본 개표인 Quick Count에서 90% 집계된 가운데 프라보워 수비안토 현 국방장관이 58%대 지지를 얻고 승리를 선언했다.

리땅콤파스 등 유력 인도네시아 여론조사업체는 오후 10시 현재 표준 개표가 95%대 진행된 상황에서 프라보워 후보가 약 58.73% 득표율을 기록해 사실상 1차 선거에서 당선됐다.

인도네시아 대통령 후보(Capres) Prabowo Subianto는 자카르타 종합 경기장에 있는 Istora Senayan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지지자 대회에서 “퀵 카운트(Quick Count) 표본개표 결과 1차 선거는 승리했다”고 밝혔다.

Istora Senayan에서 연설하는 대통령 후보 Prabowo Subianto. (Gibran Rakabuming Raka의 유튜브 스크린샷)Prabowo 후보는 선관위 최종 결과를 기다리자며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프라보워는 현재의 퀵 카운트 승리에 대해 “우리는 감사함을 유지해야 하고, 오만해서는 안 되며, 도취되어서는 안 되며, 겸손함을 유지해야 한다”며, “이번 승리는 모든 인도네시아 국민의 승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프라보워와 기브란, 그리고 전체 인도네시아 선진 연합동맹팀은 모든 세력을 포용할 것이다. 우리는 인도네시아 국민 모두를 위한 정부가 될 것이다. 저는 기브란 형제와 함께 모든 인도네시아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이끌겠다. 종족이 무엇이든, 민족이 무엇이든, 인종이 무엇이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Gibran Rakabuming Raka saat memberikan pidato di Istora Senayan. (Tangkapan Layar youtube Gibran Rakabuming Raka)

또한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Gibran Rakabuming Raka) 부통령 후보는 기호 1번과 3번 출마자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대통령 및 부통령 후보 기호 1번은 Anies Baswedan과 Muhaimin Iskandar 후보이고, 기호 3번은 Ganjar Pranowo 및 Mahfud MD 후보다.

기부란 부통령 후보는 “개인적으로 즉시 두 후보와 합류하고 싶다”며,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신사 숙녀 여러분, 우리는 모두 형제입니다. 우리는 모두 형제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쟁 후보인 집권여당 PDIP당 후보인 간자르 프라노워 전 중부자바 주지사가 16.17%로 기대 이하 결과를 보였고, 아니스 바스웨단 전 자카르타 주지사는 25.62%로 선전했다.

이번 2024선거에서는 프라보워 후보는 출마 연령제한에도 불구하고 조코위 대통령의 장남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면서 사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60%대로 급등했다.

214투표는 곳곳에서 밤새내린 폭우로 침수되어 투표가 어려운 지역이 발생했다.

이에 선관위는 자연 재난과 지역분쟁 그리고 투표원과 투표지 사고로 인한 경우 10일 이내 보충투표(pemungutan suara susulan)를 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2024 국민투표에서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는 총 득표율의 50% 이상을 득표해야 하고, 인도네시아 전국 50% 이상 각 주에서 최소 20% 이상 득표율을 얻어야 대통령과 부통령으로 임명된다.

대선과 총선, 지방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이번 2024 총대선 투표 결과는 중앙선관위 KPU에서 3월 20일 이전에 공식 발표된다.

대통령 당선자는 오는 10월 5년 임기 대통령에 취임한다.

인도네시아 국회의원(DPR) 후보 김종성 변호사 / 인도네시아 총선에서 자카르타 2지역구에 출마한 김종성 변호사가 1일(현지시간) 자신의 선거유세 차량 앞에서 손가락으로 자신의 기호인 7번 표시를 하고 있다. 2024.2.1
인도네시아 국회의원(DPR) 후보 김종성 변호사 / 인도네시아 총선에서 자카르타 2지역구에 출마한 김종성 변호사가 1일(현지시간) 자신의 선거유세 차량 앞에서 손가락으로 자신의 기호인 7번 표시를 하고 있다. 2024.2.1

한편, 하원 국회 후보로 출마한 한인동포 김종성 변호사는 한인포스트와 인터뷰에서  “그간 최선을 다해 뛰었다. 한인동포 지지와 응원에 감사드린다. 하원 후보자 사전조사는 없어서 최종 결과는 3월 20일 선관위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고 전해왔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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