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글로벌 경제 악화로 인도네시아 근로자 해고 계속되나?

2024년 인도네시아 근로자 대량 해고 위협은 최근 자카르타 근교 타이어 업체에서 발생한 1,500여 근로자해고 뿐만 아니라 섬유 부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섬유, 봉제 신발 산업은 수출 수요 부진과 내수 시장 부진으로 지난해부터 어려움을 겪어왔다.

섬유 및 필라멘트사 생산자 협회(APSyFI)의 회장인 Redma Gita Wirawasta는 산업부의 인센티브 프로그램은 해고를 줄이기 위한 정부 계획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해 수십 개 직물·인쇄업체의 기계 조정 예산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도네시아섬유협회(Asosiasi Pertekstilan Indonesia 이하 API)는 섬유 및 섬유제품(industri tekstil dan produk tekstil -TPT) 산업의 어려움이 2024년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수출 수요 약화와 국내 시장에 섬유 제품 수입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API 회장인 Jemmy Kartiwa Sastraatmaja는 이러한 도전적인 전망은 지정학적 상황과 구매력 회복 지연에 영향을 받는 글로벌 경제상황 때문이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노동조합연맹(KSPN)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8개 회사에서 최대 7,300명의 근로자가 해고되었다.

2022년 이후 해고된 KSPN 회원은 자와, 반뜬지역, Semarang, Pekalongan, Sukoharjo, Magelang, Demak, Karanganyar와 같은 지역 36개 회사에서 56,976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에 노동전문가들은 “노동집약적 산업이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함에 따라 정부는 수입 문제를 해결하고, 규제 절차를 단순화하며, 추가 해고를 방지하기 위해 더 큰 지원을 제공하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2025년을 위해 경제 회복으로 가는 여정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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