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1월 17일 기준금리(suku bunga acuan)를 6%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을 통해 중앙은행은 2023년 10월이후 금리를 25bps 인상한 6%로 꾸준히 유지해 왔다.
페리 와지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금리를 유지하는 이유는 루피아 환율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페리 총재는 자카르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BI 금리를 6%, 예금 금리를 5.25 %, 대출 금리를 6.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페리 총재는 이번 금리 정책을 통해 2024년 국가 인플레이션율이 목표인 2.5%에서 ±1% 내에서 통제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BI는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거시 건전성 정책과 고정된 성장 지불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거시건전성 정책 완화는 기업과 가계에 대한 은행 신용 분배를 장려하기 위해 계속해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은행 BI는 2023년 12월 21일부터 BI 7일(역) Repo 금리를 ‘BI 금리’라는 이름으로 사용한다고 전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입장 인 BI-Rate의 의미와 목적을 바꾸지 않으며, 계속해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7일 단위 역 RP 거래를 의미한다.
중앙은행 BI는 2024년 하반기에 이자율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Permata 은행의 조수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BI가 2024년 하반기에 BI-Rate를 낮출 여지가 있다고 추정된다.
그러나 BI는 연준의 조치와 El-Nino로 인해 상반기 국내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위험에 대해 유의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BI-Rate가 2024년 말에 5.50%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BCA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수무얼(David Sumual)도 미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면 BI도 BI 금리를 낮추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2023년 12월 금리 정책을 7월부터 5.25~5.5% 범위로 안정적으로 유지했으며 2024년 금리 인하 조치를 예고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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