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ikindo, 2024년 자동차 판매량 110만 대 예상
2023년 현대차 인도네시아는 일본 자동차과 경쟁에서 선전하고 있다.
지난 12월 27일 인도네시아 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 법인(HMID)은 올해 1~11월 도매 기준 3만2592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1% 증가한 수치다.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3.2%에서 올해 3.5%로 0.3%p 올랐다.
현지 판매 순위는 지난해 8위에서 올해 6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하지만 올해 지난달까지 인도네시아 자동차 판매 1위는 토요타로 현대차보다 10배 가까이 많은 30만4736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은 33.1%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다이하츠(17만5195대), 혼다(13만544대), 스즈키(7만3655대), 미쓰비시(7만1086대) 등 일본차가 다양한 모델을 갖고 인도네시아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모양새다.
현대차는 전략 차종인 소형 스포츠실용차(SUV) 크레타와 다목적차량(MPV) 스타게이저, 중형 전기 SUV 아이오닉5를 생산하고 있다.
2022년 3월 준공한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의 2023년 생산 대수는 11월까지 총 7만4497대로 생산 대수 순위도 지난해 8위에서 올해 6위로 상승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생산 대수의 절반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달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6%나 급증한 총 5만106대를 수출했다. 인도네시아 전체 차량 수출의 10.7% 규모다. 수출 순위만 보면 다이하츠(14만8757대), 토요타(12만5864대), 미쓰비시(7만4135대)에 이어 4위다.
뉴시스에 따르면 업계 관계자는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현대차보다 수십 년은 빨리 동남아에 진출했다”며 “현대차가 시장 점유율을 뺏어오기 위해서는 전략 차종을 늘리고, 현지 생산을 늘리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Gaikindo, 2024년 자동차 판매량 110만 대 예상
Gaikindo는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110만대에 머물 것이라고 확신했다.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 협회(Gaikindo)는2023년 자동차 판매량이 100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Gaikindo 사무총장은 “현재 모든 데이터가 수집되지는 않았지만 100만 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현재 상황은 긍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2023년 11월에만 매출이 5.1%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YoY)는 2023년 9~10월에 실제로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된 긍정적인 추세가 2024년에도 계속되기를 바라며, 올해 국내 시장의 총 자동차 판매량을 110만 대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MPV(Multi Low Purpose) 그룹 차량 부문, 특히 LMPV와 LCGC(Low Cost Green Car)는 여전히 국내 판매를 지배할 것으로 내다봤다.
Gaikindo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딜러 대상 판매량은 920,758대에 달했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는 약 908,343대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보다 0.1% 감소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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