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수교 50주년으로 의미있는 행사들이 많았던 2023년이 지나갔습니다.
지난 50년간 현지의 동포들과 기업인들께서 인도네시아 사회에서 큰 역할을 해주신 덕분에 오늘날 한국의 위상이 이만큼 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 한 해였습니다.
저는 지난 2월에 부임하여 2023년을 보내면서 전 세계의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몰려오는 소위 ‘핫플레이스’가 된 인도네시아의 성장을 직접 목도 할 수 있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늘 미소를 띄고있는 부드러운 사람들이지만, 인도네시아 정부는 성장을 향한 날카롭고 공격적인 발걸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거인의 몇 년 후 모습이 어떨지를 상상해보면서 그 성장의 과정에 우리 동포과 기업인들에게도 좋은 결과가 동반되기를 바래봅니다. 2024년 갑진년은 청룡의 해입니다.
2024년 인도네시아 군도에서 청룡이 하늘로 힘차게 날아오르듯 활기찬 한 해를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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