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여러 지역에서 지난 며칠 동안 비가 내리지 않고 폭염과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기상기후 지구물리학청 (이하 기상청 BMKG)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여러 지역의 더운 날씨 변화는 엘니뇨와 양 쌍극자 모드의 영향으로 강우량이 골지 못하고 복잡한 대기 역학으로 인해 더위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 담당자는 “이 조건은 지난 며칠 동안 대기 현상 활동으로 강수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러한 대기 현상 활동은 엘니뇨와 쌍극자 현상으로 해수면 온도 상승 등으로 나타나 인도네시아 지역에 강우량이 적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 담당자 구스완토는 기후 조건 분석을 통해 강우량이 적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 기후상황 분석 결과 엘니뇨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12월 16일 기준 지역 여건을 분석한 결과, 인도네시아 강수량 분포는 고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위를 줄여야 할 비가 지역 전체에 고르게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BMKG는 기후변화 OLR(Outgoing Longwave Radiation), MJO(Madden Julian Oscillation) 및 적도파 여건에 따라 남동 술라웨시와 파푸아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대류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제한적인 강수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다른 지역에서는 더운 날씨를 유발하는 요인이기도 한다.
기상청 담당자는 “지역별 모니터링한 결과 나투나 해, 북부 및 중부 수마트라 및 남부 칼리만탄, 마카사르 해협, 술라웨시 남부, 플로레스 해, 반다 해, 동부 누사탱가라 (NTT) 및 말루쿠에서 비 구름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수도권 지역 비오는 소식은 12월 23일과 24일 주말경에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낮과 저녁에는 번개를 동반한 가벼운 폭우까지 내릴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기온은 섭씨 30~36도 사이로 더운 날씨가 계속된다.
(사회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