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S 정당을 비롯한 여야 다수 7개 정당은 발의한 자카르타 특별지역 법안 초안(RUU Daerah Khusus Jakarta)을 거부했다. 수도이전으로 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 수도 특별주(DKI)에서 특별구역(DKJ)으로 전환된다.
이에 PKS 정당 등 다수의 정당은 법안을 거부한 이유 중 하나는 자카르타 주지사와 부주지사를 대통령이 임명하고 해임할 수 있도록 규정한 조항이다.
PKS정당은 법안 제10조 2항에 “주지사와 부지사는 대통령이 제청 또는 의견을 고려하여 임명, 해임한다”는 조항을 문제 삼아 법안을 거부했다.
지금까지 자카르타의 주지사와 부주지사는 주의회(DPRD)가 간접선출이 아닌 주민이 직접 선거(Pilkada)를 통해 선출했다.
PKS 정당은 “자카르타 주민의 민주적 권리를 훼손하지 말라”고 말했다.
보도된 바에 따르면, 자카르타가 더 이상 수도가 아니기 때문에 지역 대표 선거를 실시할 가능성이 없어질 것이라고 확인했다. 자카르타 주지사와 부지사는 직접 선거가 아니고 주의회를 통해 민주적 절차에 따라 간접선거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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