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TP, 경남 재제조 산업 인도네시아 진출 추진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23 한-인도네시아 건설·산업기계 재제조 특별전시회’에 참여해 경남 산업기계 재제조 산업의 육성과 수출, 해외 진출 추진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8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인도네시아 산업부, 한국산업·건설기계재제조진흥회, 경남TP, 창원대학교, 건설·산업기계 재제조 기업, 인도네시아 현지 관련기업 등 관계자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TP는 본 행사에 참여해 양국의 산업기계 재제조 산업 발전과 국내 산업기계 재제조 기업의 해외 진출 거점 마련을 위해 인도네시아 공작기계협회(ASIMPI)와 그 회원사인 GISMA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기계 재제조 산업육성을 위한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산업기계 재제조 사업 및 확장을 위한 협력기반 구축 △산업기계 재제조 제품의 마케팅·홍보 활성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이날 참석한 대신엔지니어링, 영진테크, 와프, 티에스지 등의 산업기계 재제조 기업도 인도네시아 공작기계 재제조 기업인 GISMA사와 비즈니스 전략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설상석 창원대학교 교수는 ‘산업기계 재제조 기술을 중심으로 한 산업과 환경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재제조 기술의 발전 동향과 한-인도네시아의 재제조산업 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참여기관과 기업들은 산업기계 재제조 제품·부품 전시회·세미나와 현지 산업기계 재제조 기업방문을 통해 재제조 기술 교류 활성화, 재제조 전문인력 양성, 재제조 제품·부품 비즈니스 분야 모색, 재제조 기업의 현지 진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 공작기계협회(ASIMPI) 루디 안드리야나 회장은 “인도네시아 정부는 산업기계 재제조 산업에 많은 관심과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대한민국의 양 기관 간 산업기계 재제조 산업 발전과 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은웅 경남TP 지능형기계본부장은 “인도네시아 공작기계협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 산업기계 재제조 제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해외 시장 판로 개척과 해외 거점기관 확보에 첫 발을 내디뎠다”며 “앞으로 산업기계 재제조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 방안과 정책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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