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JIKS 한글사랑 큰잔치」

「2023학년도 JIKS 한글사랑 큰잔치」

제577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10월 9일(월)부터 10월 13일(금)까지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이하 JIKS, 교장 이선아)에서 「2023학년도 한글사랑 큰잔치」 주간(이하 한글사랑 주간)을 운영하였다.

이번 한글사랑 주간 동안 JIKS 중등(7학년∼12학년) 재학생들은 한글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한글 사랑 행사와 대회에 참가하여 한글의 과학성과 우수성, 우리 말과 글에 대한 소중함, 바른 언어 사용의 필요성 등을 인식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글사랑 주간은 크게 행사와 대회 두 가지 영역으로 운영되었는데, 세부적으로 한글날 홍보 포스터 만들기, 손글씨 쓰기, 4행시 짓기, 표어 만들기의 네 가지 행사(활동)와 7~1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글날 기념 글짓기 대회로 구성되었다.

‘한글날 홍보 포스터 만들기’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학생들의 작품을 교내에 게시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학생들에게 한글날의 유래와 창제 정신,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 등을 알릴 수 있었다.

또한 학년별 한글사랑 도우미들의 주도로 이루어진 세종대왕, 훈민정음을 키워드로 한 ‘4행시 짓기’, 《훈민정음어제서문》을 ‘손글씨로 예쁘게 쓰기’, 한글 사랑, 바른 언어 사용을 주제로 한 ‘표어 만들기’ 등의 행사는 학생들의 높은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 내어 교육적 효과가 매우 높았다.

한글사랑 주간의 마지막 날인 10월 13일(금)에는 ‘한글날 기념 글짓기 대회’가 열려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과 문예 창작 능력을 마음껏 펼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최우수상 수상자인 11학년 송○○ 학생의 글은 ‘시작’을 글제로 독서에 몰입하며 느꼈던 즐거움을 구체적인 일화를 통해 진솔하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9학년 이○○ 학생은 “한글날이 언제인지조차 모르는 친구들이 주변에 꽤 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확실히 알게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11학년 김○○ 학생은 “학교에서 한글날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열려 정말 잔치에 온 것 같이 즐거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글사랑 주간 운영을 기획한 JIKS 중등 국어과 교사들은 “이번 행사가 고국을 떠나 해외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민족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내년에는 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동포사회부)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