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KB부코핀은행이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KB부코핀은 올해 8월 기준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대출 110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롯데그룹,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민은행과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한국 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7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콘탄에 따르면 KB부코핀은 현지에 진출한 2000여 개의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KB부코핀은 코리안링크 사업부를 통해 운전자금 대출, 투자 대출, 리파이낸싱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로비 몬동 부행장은 “중대형 규모의 다양한 한국 기업들과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인니에는 20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있어 협력 기회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기업이 주주로 참고하고 있는 수력발전소 프로젝트 등에 대해 금융 지원도 활발히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부코핀 측은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콘탄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 중 KB부코핀의 코리안링크 비즈니스에 참여한 기업은 총 51개사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 중 44개사는 KB부코핀을 주요 자금 관리 은행으로 선택해 회사 자금 및 임직원 자금의 관리, 수금 업무를 위탁하고 있다. 7개 기업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KB부코핀의 대출 중개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KB부코핀 코리안링크 사업부는 올해 8월까지 약 1조3000억 루피아(약 1118억 원) 상당의 대출을 제공했다. 연말까지 총 3조 루피아(약 2580억 원) 달성할 계획이다.
몬동 부행장은 인프라 수요 증가, 외국인 투자에 대한 정부 지원, 인도네시아 제품 및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 등이 이러한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KB부코핀은행은 향후 보증 신용장(Standby L/C) 및 기업 보증 제공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국영기업과의 신디케이트론에 참여하는 등 신디케이트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투자은행(IB) 업무도 적극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몬동 부행장은 “KB부코핀은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든 비즈니스 파트너와 상생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lobalEcono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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