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종합지수 7400 도달 전망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종합지수(JCI)가 4분기에 자카르타 종합지수가 상승세를 보인데다 윈도우 드레싱(Window Dressing) 효과로 올 연말까지 7400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자카르타 종합지수가 통상적으로 매년 4분기에 강세를 보이며, 자카르타 종합지수는 최근 10년 동안 매 4분기에 평균 2.1~2.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여기엔 윈도우 드레싱 효과도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윈도우 드레싱은 기관투자가들이 결산기에 투자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고 파는 행위를 말한다.

다만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군사 충돌 등 지정학적 이슈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인플레이션 수치와 올 연말 글로벌 경제 성장률도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증시는 글로벌 증시 불황에도 나홀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자카르타 종합지수는 이미 올해 3분기 4.17%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같은 기간 인도 NIFTY(2.34%)와 대만 가권(-3.32%), 중국 상해종합(-2.86%), 브라질 보베스파(-1.29%) 등 주요 신흥국 지수 모두 인도네시아보다 부진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은 지난 2021년 3분기 3.56%를 기록한 이후 7개 분기 연속 5%를 웃돌았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인도네시아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4.7%에서 4.9%로 상향 조정했으며 내년 전망치도 5.1%에서 5.2%로 높였다.

(THE GURU)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