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Aramco)가 베트남에 정유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야세르M 무프티(Yasser M. Mufti) 아람코 부회장은 지난 19일 아세안-걸프협력회의(GCC) 정상회의 참석차 사우디를 방문 중인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를 만나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
무프티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베트남 국영기업 등에 원유를 공급하고 있는 파트너로서 정유공장 건설 등 베트남에 투자할 기회를 만들고 싶다”며 “베트남 정부가 여건을 조성해 준다면 기술 대표단을 먼저 파견해 현장을 시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찐 총리는 “베트남 역시 석유화학 부문을 중심으로 시장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며 국영 베트남석유가스그룹인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과 협력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찐 총리는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국왕의 초청으로 지난 18일부터 2박 3일간 일정으로 사우디를 방문했다.
사우디는 중동 국가 가운데 베트남의 핵심 무역 파트너다.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27억 달러(약 3조 6606억원)에 달했고, 사우디개발기금은 베트남 13개 우대 대출 프로젝트에 1억 8100만 달러를 지원하기도 했다.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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