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인도네시아 기술로드쇼에서 4065만달러 수출상담

한국중부발전은 한국로봇산업협회, 부천산업진흥원과 함께 인도네시아 찌까랑과 찌레본 발전소에서 ‘발전분야 우수 로봇·드론 중소기업 해외 기술로드쇼’를 두 차례 개최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중부발전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찌레본 발전소에서는 많은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총 4065만달러(약 540억원) 규모의 수출상담과 374만달러(약 49억원)의 계약 추진 성과를 이루었다.

이번 해외 기술로드쇼는 국내 우수 로봇·드론 중소기업 14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총 82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참여기업 중 고영로보틱스, 도구공간, 엘피텍, 온더라이브, 힐스로보틱스는 현지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앞으로 추가적인 수출에 청신호를 밝히게 됐다는 게 중부발전 측의 설명이다.

로드쇼 기간 중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상공회의소(KADIN West Java)와 중부발전, 로봇산업협회는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지 기업과 국내 로봇ㆍ드론 중소기업 간 협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이 협약에 참여한 3개 기관은 해외 기술로드쇼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인도네시아의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및 사전 정보교류 등 세부적인 내용까지 세심하게 준비해왔다.

특히 중부발전은 찌레본 발전소를 중심으로 현지의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로봇·드론 기업의 해외동반진출을 위한 동남아 허브역할을 했다.

중부발전은 해외동반진출 확대 및 민간주도 혁신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민간무역상사와 연계해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최근 개최된 인도네시아 발전산업 분야 대표 전시회인 ‘NUSANTARA POWER CONNECT 2023’에도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중부발전은 2030년까지 100여개 수력발전 프로젝트 (총 6.5GW 규모) 추진 등 인도네시아 신재생 분야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인도네시아 신재생 시장 수출전략 수립에 디딤돌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언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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