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40개월 연속 무역 흑자 기록

중앙통계청 7월 수출입 자료 2023.09

중앙통계청(BPS)은 15일 인도네시아의 수출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8월에 4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8월 무역수지는 수출 219억달러, 수입 188억달러로 31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8월까지 무역수지는 243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5억5000만달러가 감소한 수치다. 중앙통계청은 흑자 감소는 광산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 추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간 동안 석유 및 가스 이외의 수출은 12.27% 감소한 1,611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석유 및 가스 수출도 4.66% 감소한 103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앙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2023년 1월부터 8월까지 인도네시아 수출액의 25%를 차지한 반면 ASEAN 국가들은 18.78%를 기록했다.

미국은 9.66%를 차지해 인도네시아의 세 번째로 큰 수출 대상국이 되었고, 인도(8.11%), 유럽연합(7.01%)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은 인도네시아 수출에서 전년도에 비해 비중이 증가한 유일한 주요 수출 대상국이었다.

1월부터 8월까지 비석유 수입도 5.54% 감소한 1,247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석유 및 가스 수입도 18.78% 감소한 224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은 인도네시아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남아 있으며, 해당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수입의 32.65%를 차지했다. 아세안(ASEAN)이 16.53%로 2위를 차지했고, 일본(8.94%), 유럽연합(7.74%)이 뒤를 이었다.

태국을 제외하면 인도네시아 수입에서 ASEAN이 차지하는 비중은 10.96%로 떨어진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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