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인도네시아에 ‘클린하우스’ 조성 ODA 사업 추진

제주특별자치도가 국제사회를 향한 ‘인도적인 원조’를 위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제주형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제주도는 10일부터 16일까지 인도네시아 본탕시를 방문해 현지에서 ODA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ODA 사업은 정부, 지방정부, 공공기관 등이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과 사회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제공하는 인도적인 원조다.

제주도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 사무국(UCLG ASPEC) 및 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JIDCC) 등 3자간 논의를 거쳐 쓰레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 본탕시 지역에 클린하우스 등 선진형 자원순환시스템을 구축하는 ODA 사업을 기획했다.

제주도는 현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본탕시의 실정에 맞는 제주형 ODA 사업 제안서를 작성한 후 각 지자체의 ODA 사업을 공모하는 한국국제협력단에 해당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제주형 ODA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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