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도네시아, 11월 워싱턴서 정상회담 개최

‘인니 개최 아세안회의 불참’ 바이든 “조코위 리더십 탁월”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1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

백악관은 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를 방문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G20 부대행사에서 조코위 대통령을 만나 2023년 아세안 의장국 및 2022년 G20 의장국으로 조코위 대통령이 보인 탁월한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조코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2년 11월 14일 발리 아푸르바 켐핀스키(The Apurva Kempinski Bali)에서 양자 회담을 가졌다. 사진 내각사무처
조코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2년 11월 14일 발리 아푸르바 켐핀스키(The Apurva Kempinski Bali)에서 양자 회담을 가졌다. 사진 내각사무처

앞서 인도네시아는 이달 초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를 개최했으나 미국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했다.

미국 내 일각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인도 G20 정상회의를 참석하고 베트남을 방문하면서 인도네시아는 찾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이 나온 바 있다.

(지난 2022년 5월 12일 백악관에서 미국 아세안 정상회의 사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 2022년 5월 12일 미국 아세안 국가 정상회의에서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의를 했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