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5일부터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8일 오후 인도로 출발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 편으로 자카르타의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인도네시아 측 부디 카르마 수마디 교통부 장관, 안디 외교부 의전장과 우리 측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사, 이장근 주아세안 대사 등이 환송했다.
윤 대통령은 뉴델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인도·태평양 지역 중심의 가치 기반 연대 강화를 위한 외교 활동을 벌이고, 의장국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나 방산 협력과 한·인도 ‘포괄적 경제 동반자협정'(CEPA) 개선 등 양국간 안보·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5일부터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일중)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에 참석,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를 중대한 안보 위협이라고 지적하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막기 위한 국제 사회의 협력을 촉구했다. (c) 한인포스트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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