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작가의 등용문, 한국문협 제5회 적도문학상 시상식 개최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가 주최한 제5회 적도문학상 수상자 단체 사진. 2023.0826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이하 한국문협) 인도네시아지부가 주최하고 재인도네시아한인회와 한인문화예술총연합회(이하 문예총), 한인포스트, PT CIPTA ORION METAL이 후원하는 제5회 적도문학상 시상식이 8월 26일, 한인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 김준규 회장. 2023.0826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 김준규 회장. 2023.0826

한국문협 인도네시아지부 김준규 회장은 “어느 해보다 풍성한 신인들이 발굴”되었으며, 시·소설·수필 분야에서 “역량있는 신인 작가들이 탄생하여 고무적이고, 문인으로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개회를 선언했다.

김주명 사무국장은 협회 소개와 더불어 신인 작가의 등용문이 되는 적도문학상의 의미를 알리며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문예총 김혜정 수석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적도문학상 수상자들이 문필의 힘으로 인도네시아를 살아가는 기쁨의 스타트를 끊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사평에서 시인 김준규 회장은 “기성 시인에 견줄만한 깊이를 가진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신인 작가들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수필가 하연수 감사는 수필 심사평에서 “주제와 창의성, 문학성, 구성을 바탕으로 미래 가능성을 지닌 작품”을 발굴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소설가 이태복 작가는 소설 수상 작품들에 대해 “세밀한 묘사력과 표현법, 인물의 구성과 글의 전개 등이 우수했다”고 평했다.

시상자로는 위의 심사위원들과 김우재 시인, 한인뉴스 홍석영 편집장, 이영미 아동문학가, 문예총 박의태 회장이 참여했다.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가 주최한 제5회 적도문학상 수상자와 회원 단체 사진.2028.8월 26일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가 주최한 제5회 적도문학상 수상자와 회원 단체 사진.2023.8월 26일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시상과 함께 수상자들의 수상 소감이 이어졌다.

소설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조은아 씨는 수상 소감에서 어린 시절의 경험을 녹여 쓴 <작고 어린, 곤졸>의 배경인, 30여 년 만에 찾은 시골의 소회를 밝혔다. 시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윤세귀 씨는 <건기와 우기 사이>의 서면 수상 소감을 통해 시(詩)라는 작은 우산을 만들기 시작했음을 알렸다.

김준규 회장은 “자연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그려내는 문학”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살펴보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폐회사를 마쳤다.

수상작은 한인포스트와 자카르타 경제신문에서 볼 수 있으며, 11월에 발간되는 한국문협 인도네시아지부 동인지 8집에 수록된다. (동포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