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대기 오염원은 “대중교통과 빌딩 협곡 현상”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는 자카르타의 대기 오염원 자료를 발표하고 있다.

차량 2,500만 대 가운데 78%는 오토바이… 주택 산업시설 배출 가스도 한 몫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KLHK)는 자카르타의 대기 오염원을 공개했다. 환경산림부의 환경오염 통제국장인 Sigit Reliantoro는 세계 최악으로 알려진 수도의 대기 질 상태에 대하여 “대부분의 대기 오염원이 차량의 연료 연소에서 나오며, 배출량의 44%는 운송 부문”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의 통합 차량 수에 대한 데이터를 참조하면 2022년에는 2,450만 대의 차량이 있고 그 중 78%가 오토바이다. 2018-2022년 기간 동안 자카르타의 차량 수는 연간 평균 5.7% 또는 120만 대 증가했다.

자카르타 2,500만대 차량과 자카르타의 수많은 고층 빌딩으로 인해 공기가 갇힌 상태인 스트리트 캐니언 현상으로 인해 대기질은 악화되고 있다.

8월 13일 자카르타 트리뷴뉴스에 따르면 Sigit국장은 “이러한 자연 현상은 실제로 대도시에서 자주 발생한다. 자동차의 영향이 있기 때문에 배출물이 어디로도 이동할 수도 없고 대기 오염 농도가 증가해 평소보다 10배 증가 될 수 있다”라며 “실제로 거리 협곡 현상으로 인해 자카르타에 상당히 높은 대기질 오염 농도가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Sigit국장은 이 갇힌 공기는 비가 올 때만 분해되거나 사라질 수 있고 건기가 되면 자카르타의 대기 오염 수준이 증가하는 원인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개인 차량에서 대중 교통으로 전환하는 운송 부문의 개선이 필요하다.

자카르타에서 높은 대기 오염은 차량 배출 가스 외에도 건물의 상업 활동, 제조 산업 및 주택 배출가스도 한 몫을 차지하는 다른 요인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KLHK)는 자카르타의 높은 대기 오염과 자카르타 주변의 증기발전소(PLTU)는 연관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반텐 주에는 약 10개의 PLTU가 운영되고 있다.

환경산림부가 소유한 대기 오염 지도를 기반으로 현재 가장 높은 자카르타의 대기 오염이 PLTU 활동과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발전소PLTU에서 석탄을 태우면서 발생하는 배출가스가 바람의 방향에 따라 순다해협을 향한다는 당국의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지는 평가라고 환경단체는 대응하고 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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