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아세안-BAC 로드쇼 성료,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 기회 모색

아르스자드 라지드 동남아시아국가연합 비즈니스자문위원회(ASEAN-BAC) 의장은 한국과 일본에서 로드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인도네시아의 2023년 아세안-BAC 의장국 수임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2023년 6월 3일부터 6일까지 도쿄에서 열린 로드쇼에서 아르스자드는 이시구로 노리히코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회장과 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8월 10일자 Metro TV news와 콤파스에 따르면 이 세 가지 양해각서에는 일본 스타트업 기업의 글로벌 개방형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아세안-일본 영 비즈니스 리더 서밋, 아세안-일본 Z세대 비즈니스 리더 서밋, 아세안-일본 공동창조 패스트트랙 이니셔티브의 조직이 포함된다.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회장은 일본 로드쇼 기간 동안 아세안-BAC 대표단이 아시아 탄소배출 제로 커뮤니티(AZEC)와 아세안 넷 제로 허브 간의 협력을 촉진했다고 말했다.

2023년 6월 7~9일 서울을 방문한 아르스자드 의장은 에너지 전환, 보건, 디지털 경제, 수도 누산따라(IKN) 건설 메가 프로젝트 등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했다.

그는 “아세안 국가 중 한국과 특별한 파트너십 전략을 갖고 있는 나라는 인도네시아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아르스자드 의장은 이번 특별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차(EV) 및 배터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합의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한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에도 감사를 표했다.
이는 2022년 3월 한정판 현대 IONIQ 5 전기 자동차의 출시로 나타났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2024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전기차 전용 배터리 시스템 공장인 현대모비스 신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지속가능한 기술 생태계 구축은 인도네시아 국영 에너지기업인 PT Indika Energy Tbk, 바크리 그룹, 마요라 그룹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인디카 에너지 부사장 겸 그룹 CEO인 아지스 아르망은 전기차 생태계 개발이 인도네시아의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차로의 전환은 전기차 시설 및 인프라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세안-BAC 지속 가능한 개발 정책 매니저인 라주 무누사미도 같은 의견을 전했다.
그는 2060년까지 순배출량 제로(NZE)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공동 노력과 AZEC 및 아세안 넷 제로 허브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선도적인 기업으로는 PT Astra International Tbk, Sinar Mas Group, PT Indika Energy Tbk, Bakrie Group, Mayora Group은 계속해서 탄소 배출 제로 및 지속 가능한 개발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스트라는 기후 변화 완화에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2060년 또는 그 이전에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려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아세안-BAC 베르나르 디노 베가 부회장은 인도네시아의 국내총생산(GDP)은 한국의 약 80% 수준이며 인도네시아의 총 주식 시가총액은 한국의 약 30%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아세안-BAC 베르나르 디노 베가 부회장은 “현재 인도네시아의 주식 투자자 수는 약 46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는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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