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쇼’ 집에서 본다…‘페르세우스 유성우’

유성우 현상 7월 17일부터 8월 24일까지 계속

인도네시아 밤하늘에 12일 자정부터 13일 새벽까지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Hujan meteor Perseid)를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 국가연구혁신청 BRIN의 우주 연구 센터에 따르면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절정은 서부시간 WIB 8월 13일(일) 00시 14분에서 05시 36분 사이에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가장 많이 떨어지는 시간은 13일 오후 4시 29분이고, 이날부터 14일 새벽까지 시간당 최대 90개까지 유성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페르세우스 유성우 현상(Fenomena hujan meteor Perseid)은 7월 17일부터 8월 24일까지 계속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유성이 떨어지는 ‘우주쇼’ 유성우는 혜성이나 소행성이 지구 궤도에 남긴 잔해물을 지구가 통과하면서 많은 유성이 떨어지는 현상으로 일명 ‘우주쇼’로 불린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862년 루이스 스위프트와 호레이스 터틀이 발견한 스위프트-터틀 혜성의 잔해물을 통과하면서 발생한다. 매년 7월 17일부터 8월 24일 사이 볼 수 있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월 사분의자리(용자리) 유성우와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연중 3대 유성우 중 하나로 규모가 크다.

올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가장 많이 떨어지는 이 날에는 달빛이 없는 곳에서는 시간당 유성 발생률이 더 높을 것이며, 2016년과 같은 절정기에는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유성 발생률이 시간당 150~200개까지 높아질 수 있다.

NASA에 따르면 오늘 저녁 페르세우스 유성우 현상이 절정에 달하는 동안 시간당 최대 100개의 유성을 볼 수 있다. (생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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