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국-대만 순…국내 체류 외국인은 241만명
올해 상반기에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463만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5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지난 27일 공개한 ‘2023년 6월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6월 입국인 외국인은 463만8천987명이다.
지난해 전체 입국 외국인 수(339만9명)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며, 지난해 상반기 입국 외국인 수(88만527명)와 비교할 때 5.2배 증가한 수치다.
최다 방문 1위 국가는 일본(101만1천660명)으로, 입국 외국인 5명 가운데 1명은 일본인인 셈이다.
일본에 이어 중국(55만6천515명), 대만(40만3천773명), 미국(29만4천876명), 싱가포르(26만7천56명) 등의 순이다.
방문 목적은 관광통과(B-2)가 201만4천42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증면제(B-1)는 77만3천187명, 단기방문(C-3)은 65만6천605명이다.
월별로 보면 1월부터 대체로 증가 추세를 보여 6월에 최다인 99만8천859명의 외국인이 입국해 100만명에 근접했다.
일본(22만5천611명), 중국(18만1천86명), 대만(9만6천703명), 미국(6만7천67명), 상가포르(5만1천794명) 등의 순이다.
한편 한국인은 상반기에 995만1천428명이 해외로 나갔다.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는 일본(312만6천629명)이다.
국내 체류 외국인은 241만1천277명으로, 전달(236만4천894명)보다 4만6천383명(2%) 늘었다. 국적별로는 중국 37.2%, 베트남 10.9%, 태국 8.4%, 미국 7.6%, 우즈베키스탄 3.5% 등이다.
외국 국적 동포는 전체 체류 외국인의 34.5%인 83만1천793명으로, 중국이 전체의 77.4%를 차지했다.
미등록(불법체류) 외국인은 전달보다 3천439명 증가한 42만5천54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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