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건기에 자카르타 대기 질 악화

자카르타 대기질 오염 수치 2023.7.23

최근 건기에 접어들면서 자카르타 지역의 대기 질이 악화되기 시작했다.

IQAir 웹사이트에 따르면, 일요일에도 불구하고 7월 23일(일) 오전 자카르타의 대기질 지수는 165로 주요 오염 물질인 PM 2.5의 농도는 53.5µg/m³(세제곱미터당 마이크로그램)이었다.

최악의 대기오염 지역은 위스마 코린도 빌딩 지역으로 168, 끄분주룩 164을 나타내고 있다.

1위 Wisma Korindo 지역 168
2위 Kebon Jeruk 지역 164
3위 Capital Place 지역 163
4위 Gran Melia Jakarta 지역 163

이 지수는 자카르타의 대기 질이 민감한 계층에게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7월 22일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자카르타 대기질 악화 주의 안내문을 아래와 같이 공지했다.

1. 자카르타 초미세먼지(PM 2.5) 수치가 새벽부터 152-237로 매우 나쁜 상태입니다.
2.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창문을 닫아 초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기 바랍니다.
3. 건기로 비가 줄고 대기층에 역전층이 형성되어 (오염물질 축적으로) 대기질 악화는 건기기간에는 종종 발생할 전망입니다. 호흡기 질환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카르타 대기질 오염 수치 2023.7.23
자카르타 대기질 오염 수치 2023.7.23

대기질 오염은 건기 뿐만 아니라 6~12월 시기에도 활동 증가로 자카르타의 대기 질을 악화시키는 데 기여한 것으로 간주된다.

자카르타 환경국장은 “비가 적게 내리고 지역 사회 활동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며, “자카르타의 대기 질을 악화시키는 특정 시간대는 사람들이 출근하는 아침 시간대”라고 전했다.

야외 활동을 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건기 동안 대기 질을 유지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촉구했다.

주정부는 2023년 건기에 대기오염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자카르타 주민들을 위해 청사에서 매일 자동차 배출가스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료 자동차 배출 검사는 자카르타 동부 실리탄의 잘란 만달라 V에 있는 LH 사무실(Kantor Dinas LH, Jalan Mandala V, Cililitan, Jakarta Timur)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08:00 ~ 16:00 WIB까지 실시된다. 일반인은 차량 등록증만 지참하면 된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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