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7월 1일부터 QRIS 수수료 0.3~0.7%

인도네시아중앙은행(BI)는 7월 1일부로 QRIS MDR 비율을 정상화하기로 발표했다.
MDR(Merchant Discount Rate)는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가 판매자에게 부과하는 수수료로 MDR 금액과 분배는 인도네시아중앙은행이 결정하며, 이번에 적용되는 비율은 소상공인 0.3%, 기타 거래의 경우 0.7%다.

소상공인을 위한 기존 MDR 비율은 0%였다.
인도네시아중앙은행은 6일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소규모 기업 상인을 위한 QRIS MDR 정책을 0.3%로 결정한 BI는 거래자와 사용자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업계의 QRIS 서비스 구현의 지속 가능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은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여러 기관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와룽식당협동조합은 9일 현지 매체인 Tempo와의 인터뷰에서 “QRIS 거래에서 0.3%의 세율에 문제가 없다고 인정한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경제와 구매력이 회복된 후 내년부터 시행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합장은 고객들이 현금 결제를 사용하는 경향이 높다며, 경제 수준이 낮은 사람들은 아직 QRIS를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도네시아시장상인협회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정책에 대해 큰 주의를 기울이고 있지 않다며, 전통시장에서의 거래는 여전히 현금거래가 지배적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시장상인협회 사무총장은 15일 Tempo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우리는 여전히 쟁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불된 돈은 잔돈과 함께 쟁반에 담겨 있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일부 거래자들만 QRIS를 거래 수단으로 사용한다. 예를 들어 의류 및 상품 거래자, 중소기업 또는 비식품 거래자 등이다.

그러나 그는 QRIS의 0.3% 수수료 부과 정책은 QRIS 사용자인 거래자의 거래에 영향을 미치며, 이에 대한 재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경영자협회(Apindo) 또한 현재 추가 비용이 부과되는 QRIS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Apindo의 신타 회장은 10일 “추가되는 모든 것, 추가 비용이 확실히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사실 지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 더 이상 비용을 추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소비자단체도 QRIS 수수료 부과에 대한 우려와 유감의 소리를 높였다.

(경제부)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