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 대통령 “코로나19 비상사태 공식 해제…여전히 주의 당부”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이 코로나19 비상사태(pandemi)을 해제(Status Pandemi COVID-19 Dicabut)하면서 인도네시아는 이제 코로나19 종식기에 접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21일 조코위 대통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에게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날 위도도 대통령은 2023년 6월 21일부로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지 3년 만에 해제가 이루어졌다.

조코위 대통령 코로나19 비상사태(pandemi) 해제 발표
조코위 대통령 코로나19 비상사태(pandemi) 해제 발표

조코위 대통령은 “신사 숙녀 여러분, 코로나19 비상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3년 넘게 함께 고군분투한 끝에 2023년 6월 21일 수요일부터 정부는 팬데믹 지위를 해제하기로 결정했고 우리는 종식기에 접어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정부가 공식적으로 팬데믹 지위를 해제하기 전에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0명에 가깝고 혈청 조사 결과 인도네시아 국민의 99%가 이미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점을 고려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지위를 해제했다.

따라서 조코위 대통령은 팬데믹 지위 해제로 국가 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비상사태가 3년여 만에 공식적으로 해제됐으나 코로나19가 여전히 4분당 1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주요 사인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5월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부분의 보통 사람에게는 덜 위협적이나 여전히 일부 취약층에는 대단히 위험한 바이러스인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핵심 문제로 남아 있다고 이 통신은 지적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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