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서 금융 리더 육성 나서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 칼비스 대학교와 미래 금융 리더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12일 자카르타 래플스 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 투자 설명회’에서 칼비스 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칼비스 대학교는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 직원들에게 리더십 프로그램 교육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은 칼비스 대학교 직원과 학생들에게 금융 교육을 지원해 인도네시아 자본시장 발전과 미래 금융 리더 양성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미래에셋증권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따뜻한 자본주의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한 금융 포용성 확대와 지속가능한 미래 개척에도 사업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기후 변화로 투자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RE100에 가입하기도 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이다.

최 회장은 “ESG를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산업의 노하우를 축적해 고객과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향해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현재 한국 금융업계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ESG가 가장 중요한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ESG는 금융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모든 금융기관의 공동 과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언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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