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는 인도네시아 공업도시 등과 자동차 산업 분야 국제 교류 사업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박천동 구청장과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국제교류 협력단은 20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방문한다.
협력단은 23일 동남아시아 최대 공업단지 조성 도시인 인도네시아 브카시(Bekasi)를 방문해 도지사 등과 간담회를 열고 자동차 산업 분야와 두 도시 간 교류 사업 발굴, 우호 협력 건에 대해 논의한다.
또 24일까지 현지 현대자동차 전기차 생산공장과 부품공장 등을 둘러보고, 현지 법인과 간담회를 열어 전기차 기술 전환에 따른 지자체 지원 분야를 발굴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방문에 앞선 21∼22일에는 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를 찾아 지역 현안과 경제 동향을 청취하고, 관광 자원을 둘러볼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미래차 전환 인력 확보와 내연기관차의 인도네시아 판로 개척 등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이번 방문으로 지속적인 교류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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