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5개국 아세안 QR 코드…일본 사용 확대

이제 루피아로 해외에서 간식을 먹는 것은 더 이상 단순한 희망사항이 아니다.

아세안 5개국 중앙은행인 인도네시아 은행(BI), 말레이시아 느가라 은행(BNM), 필리핀 중앙은행(BSP), 싱가포르 통화청(MAS), 태국중앙은행(BOT)은 더 빠르고, 저렴하고, 투명하고, 포용적인 지불을 실현하기로 협력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국가 간 QRIS를 구현하는 것.

국가간 QRIS는 국가간 거래가 가능한 QR코드 기반의 국가 간 결제 시스템이다.

국가 간 QRIS를 사용하면 방문한 국가에서 쇼핑할 때 단순히 QR 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통화를 환전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대금 결제도 자국 거래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인도네시아 상점에서 QRIS만 스캔하면 된다.

ASEAN QR Code
ASEAN QR Code

한편,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회장 겸 아세안 비즈니스 자문위원회 (ASEAN Business Advisory Council – BAC) 위원장인 Arsyad Rasjid씨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가 ‘아세안 QR 코드(ASEAN QR Code)’를 공용하는데 이에 동남아시아 모든 국가들도 QR 코드를 사용하도록 제안했다.

이 제안은 지난 3월 22일 중부 자와주 마글랑에서 열린 아세안 경제 장관 회의에서 전해졌다.

참고로 아세안 국가 QR 코드 또는 아세안 QR 코드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가 ASEAN-BAC 2023에 제시한 프로그램 중 하나다.

Arsjad 회장은 인도네시아가 아세안 국가들이 결제 수단으로 QR 코드를 구현하도록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제 아세안 국가에서 쇼핑할 때에 환전이 필요없고 QR코드만 이용해도 된다.

Arsjad 회장은 “이후로 아세안 QR 코드 거래는 자국 통화를 이용한다. 서로 거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아세안에서 함께 일할 수 있고 더 쉽게 거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을 여행할 인도네시아 국민이 더 이상 루피아를 엔화로 환전할 필요가 없다. 이는 인도네시아 은행과 일본 경제산업성이 QR코드 기반 결제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기 때문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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