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코핀은행이 차세대 뱅킹 시스템(NGBS) 도입을 앞두고 IT 혁신 전략을 공개했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현지 10대 은행 도약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부코핀은행은 지난달 말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NGBS 프로젝트의 새로운 명칭인 ‘샤인 프로젝트’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코핀은행은 NGBS 도입을 시작으로 고객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최신 IT 기술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세계 최대 워크플레이스 서비스 기업 DXC테크놀로지를 샤인 프로젝트의 IT 마스터 계약자로 선정했다.
부코핀은행은 모회사 국민은행과 함께 연말 도입을 목표로 NGBS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최적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앞서 NGBS 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데이터센터와 재해복구센터(DRC) 증설도 추진했다.
이우열 부코핀은행 법인장은 “샤인 프로젝트는 고객 중심 원스톱 뱅킹 솔루션을 목표로 제품·서비스 혁신을 창출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K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한국형 혁신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순위 19위로, 인도네시아 전국 네트워크도 보유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2018년 7월 부코핀은행의 지분 22%를 취득해 2대 주주가 됐고, 2020년 두 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67%까지 확대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네 번째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언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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