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지구촌 보라색 행렬
세계여성의 날 인도네시아 시위… 성폭력법 가사노동법 강조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Hari Perempuan Internasional)을 맞아 중부 자카르타 말동상 주변에 많은 사회단체 회원들이 시위를 벌였다.
우산과 비옷을 입고 보란색 피켓을 들고 나온 사회단체 여성 회원들은 고용창출법과 가부장제를 거부했다.
여성회원들은 “우리는 국가가 여성 피해와 불의에 취약한 위치에 놓여 있다고 본다. 성희롱이 여전히 만연해 있다. 성범죄 처벌법안이 서명된 지 얼마 안 됐지만 지금까지도 성희롱은 끊이지 않는다. 또한 정부가 PPRT(가사노동자 보호) 법안에 서명할 것을 촉구한다. 그들의 권리는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위에 참여한 단체로는 인도네시아 노동조합 연합회(Kasbi), Greenpeace Indonesia, Perempuan Berkisah, Walhi 등 여러 단체가 참여했다.
여성회원들은 “불의와 싸워라! 불평등과 싸워라! 가부장제와 싸워라!”라는 현수막을 들고 시위했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