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경제교류 협약 체결…”실질교역과 성과위해 기회 낼 것”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승범수 인도네시아한인상공회의소 수석 부회장의 업무 협약체결. 2023.2.17. 한인포스트

무궁화유통 그룹, 전북도 무역사절단과 업무협약 체결
전북도, 한인경제단체 협약으로 아세안 핵심지역 네트워크 확충
호남향우회와 오찬에서 기업애로사항 청취와 고향사랑기부에 감사

(한인포스트) 전북도 무역사절단(단장 김관영 도지사)과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이하 KOCHAM. 회장 이강현)는 전북상품 교역 활성화 회의에 이어서 경제교류 협력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17일(토)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교류 시작은 640년 전에 61명이 군산항에 도착하면서 시작됐다. 이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것으로 인도네시아와는 깊고 넓게 교류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도는 새만금 방조제 33.9km 사업으로 농업 분야 스마트팜 기술 혁신 시스템을 갖춘 최대 현장 실증 단지를 갖고 있어 이를 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 수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여러 지방 정부가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가 농식품 분야이어서 주 단위 농업 공무원 연수 투자가 가장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8월 개최되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4만여 명이 참가하고 인도네시아에서 1,500여 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사본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인도네시아 KOCHAM 회의실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교류 시작은 640년 전에 61명이 군산항에 도착하면서 시작됐다며 인도네시아와는 깊고 넓게 교류되어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2023. 2.17. 한인포스트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인도네시아 KOCHAM 회의실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교류 시작은 640년 전에 61명이 군산항에 도착하면서 시작됐다며 인도네시아와는 깊고 넓게 교류되어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2023. 2.17. 한인포스트

이 자리에서 승범수 코참 수석부회장은 “인도네시아가 640년 전 조선에 사신 파견은 처음 듣는 역사적 사실에 놀랍다”라며 “인도네시아는 ODA 지원을 통해 스마트팜 사업을 진행 중이어서 전북도와 실질적 교역과 성과를 위해 한인상공회의소가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우재 무궁화유통 그룹 회장은 “도지사의 스마트팜, 농식품 등 전북 제품 소개와 희망적이고 의욕적인 도지사 인상을 준다. 인도네시아에서 전북 상품이 더 활성화되고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김우재 무궁화유통 회장 업무 협약체결. 2023.2.17. 한인포스트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김우재 무궁화유통 회장 업무 협약체결. 2023.2.17. 한인포스트

이우열 KB부코핀 은행장도 “인도네시아 기초단체의 농기계 임대 사업도 중요하다”면서 “하지만 지방자치단체 신용과 비료 부족으로 비료 값 폭등, 관개수로 미흡 등 농업 분야 인프라 지원도 시급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날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단은 전북지역 농식품 수출 확대와 관광객 유치, 문화 교류 방안 등을 논의를 마치고 전북도 무역사절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전북 수출의 6위를 차지하는 인도네시아는 전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 시장”이라며 “현지 상공회의소 등과의 업무협약으로 전북지역 기업의 수출길이 다변화되길 기대하고, 인도네시아 한인기업 성장에도 기회가 되길 바란다. 또한 내년 세계한상 전주대회 유치가 확정되면 참가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북무역사절단과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원과 단체사진 2023. 2.17. 코참 제공
전북무역사절단과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원과 단체사진 2023. 2.17. 코참 제공
전북도 무역사절단과 인도네시아호남향우회 기업인 간담 오찬. 2023.2.17. 호남향우회 제공
전북도 무역사절단과 인도네시아호남향우회 기업인 간담 오찬. 2023.2.17. 호남향우회 제공

이날 오후 전북도 무역사절단은 호남향우회와 오찬을 통해 기업진출 애로사항 청취와 고향사랑기부에 감사를 전했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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