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2022년 가상화폐 세금으로 191억 원 걷어

인도네시아 정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가상화폐와 관련한 세금으로 약 200억 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12월 21일 안타라 통신에 따르면 스리 물랴니 인도네시아 재무장관은 전날 화상으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6월부터 가상화폐 세금을 징수하기 시작했다며 지금까지 총 2천317억 5천만 루피아(약 192억 원)가 걷혔다고 밝혔다.

가상화폐 소득세가 1천104억4천만 루피아(약 91억 원)였고 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부가가치세가 1천213억1천만 루피아(약 100억 원)였다.

스리 물랴니 장관은 “암호화폐 과세가 내년에도 계속돼 정부의 재정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해 가상화폐 거래가 급증하자 과세 방안을 검토했고, 올해 5월 가상화폐 세제를 도입, 6월부터 실제 징수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가상화폐 구매 시 0.1%의 부가가치세(VAT)를 내야하고, 가상화폐 양도 시 소득의 0.1%를 소득세로 내야 한다. 규제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플랫폼에서 거래하면 부가가치세와 소득세는 각각 0.2%로 높아진다.

인도네시아 상품선물거래규제국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1천100만 명이 총 600억 달러(약 77조3천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거래한 것으로 파악됐다.

<c.연합뉴스 전재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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