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올 11월까지는 인플레율이 비교적 높은 선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전했다.
아구스 마르토와르도조(Agus Martowardojo) 중앙은행(BI) 총재는 지난29일 연료비 인상으로 0.6%정도 인플레율이 상승했다며 “인플레율이 높게 유지될 시 중앙은행은 기준금리(BI Rate)를 낮추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수랴민(Suryamin) 중앙통계청(BPS)장은 최근 정부가 연료비 인하를 두 번이나 단행했음에도 물가에는 큰 영향이 없다며 특히 대중교통비가 여전히 연료비를 인상했던 당시 수준에서 변화가 없다 전했다.
수랴민 청장은 교통비는 여타 다른 품목의 가격결정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며 물가안정을 위해 연료비 인하 결정에 따른 교통비 인하 역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연료보조금폐지에 따른 가격 인하를 계기로 올해 말에는 인플레이션율이 5%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석유가격이 10% 상승할 때마다 인플레이션이 0.7% 상승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