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하텐 발리’ IPO 주간사 맡아

NH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와인 업체 하텐 발리(Hatten Bali)의 기업공개(IPO) 주간사로 선정됐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텐 발리는 최근 NH투자증권의 인도네시아 법인 NH코린도증권을 기업공개 주간사로 선정하고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을 위한 밑작업에 착수했다.

하텐 발리는 6억7800만 주를 발행해 1017억 루피아(약 84억 원)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주당 공모 가격 범위는 100~150 루피아로 설정했다. 주식 공모 기간은 내년 1월2일~1월5일이며 배정 일자는 내년 1월5일이다.

하텐 발리는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 중 20%를 △이벤트 비용 △상품 개선 △후원 △소셜 미디어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발리 등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은 지역에서 브랜드를 강화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80%는 자회사인 아르판 발리 우타마의 자본금으로 예치된다. 아르판 발리 우타마는 △포도 △포도 주스 △병 △라벨 △상자와 같은 원재료를 구입하는 업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하텐 발리는 와인과 무알콜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레스토랑과 바도 운영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아가 화이트 △스위트 알렉산드리아 △아가 로제 △아가 레드 △스위트 시라 △재팬 스파클링 로제 △피노 드 발리 △발리 화이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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