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11월 국제 무역에서 51억 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3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15일 중앙통계청이 발표했다. 최근의 월간 수치는 현재까지 전체 국제 무역 흑자를 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달 수출액은 241억2000만 달러로, 2020년 5월 1896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무역 흑자 기록을 갱신해왔다.
중국은 인도네시아의 최대 수출 대상국으로 62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해, 2위인 미국 수출액의 3배 이상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11월 흑자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국가는 미국으로, 인도네시아는 양국간 수입을 통해 13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다. 11월 수출액은 전월보다 2.46%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5.58% 증가했다. 수입은 10월보다 0.91%, 2021년 11월보다 1.89% 감소했다.
한편, 11월 무역 흑자에 큰 기여를 한 부문은 석유 및 가스 수입이 10월보다 16.64% 감소한 2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했다는 점이다.
지난 1월부터 11개월간 인도네시아의 전체 수출액은 2681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16%의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수입은 24.45% 증가한 2,178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인포스트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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