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 파우지야 노동부 장관, 한국방문서 고용허가제 협의

Ibu Ida 인도네시아 노동부장관이 부산인도네시아센터(이사장 김수일)을 방문하여 인도네시아 기능인력(E7 비자)의 한국 취업 기회 확대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수일 이사장은 "양국의 노동시장 확대와 고용노동 협력이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부산인도네시아센터 제공

– 노동시장 정보시스템 등 고용노동 분야 협력방안 논의
–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지지 요청
– 부산인도네시아센터 방문해 인도네시아 기능인력(E7 비자) 한국 취업 기회 확대 논의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2월 2일(금) 17시 10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이다 파우지야(Ida Fauziyah) 인도네시아 인력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고용노동 분야 교류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면담에서 양국 장관은 국내 체류 중인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 노동시장 정보시스템 협력 등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장관은 먼저, 외국인 고용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 사업주 대상 노무관리 교육 실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사업주에 대한 고용허가 제한 규정 신설 등 외국인근로자들의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또한 국민에게 다양한 일자리 정보, 고용정책정보 및 취업지원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워크넷(Work-net)과 디지털 고용서비스 플랫폼(가칭 ‘고용24’)을 소개하며 “이번 면담을 통해 양국 노동시장 정보시스템 관련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부산은 동북아 교통물류의 중심지로 우수한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적 수준의 관광 기반 시설과 문화 콘텐츠를 가지고 있어, 2002년 월드컵, 아시안게임, 2019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등 다수 대형 국제행사를 개최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우리나라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인도네시아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하였다.

인도네시아는 고용허가제 시행 원년인 ’04년 6월 고용허가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약 10만 명의 인도네시아 근로자를 한국에 송출하여 누적 도입 인원 기준으로 전체 송출국 중 두 번째로 큰 국가이다.

현재 약 2만1천 명의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이 제조업, 어업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내년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고용노동 협력에 대해 논의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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