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식당 자카르타 협의체, 전통주 공동구매 사업 전개

지난 10월 4일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이 개최한 국경일 행사 부스

해외 한식당 자카르타 협의체(회장 전명현)는 한식진흥원의 2022년 사업 중 한국산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으로 전통주(보해 복분자) 공동구매 사업을 선정하고 진행하였다.

전체 70여개 회원사 중 공동구매 업체 25개 회원사를 목표로 하였으나 자카르타 지역 외 땅그랑, 찔레곤, 찌까랑 지역의 회원사도 함께 참가하면서 총 회원사가 36개사로 늘어 그 열기가 뜨거웠다. 공동구매 회원사를 돕기위해 9월 20일부터 10월 말까지 이슬람 문화권에서의 전통주 홍보가 시작되었다.

전명현 회장은 “전체 인구의 약 15%(약 4천만명)가 비이슬람이고 주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다. 한류를 통해 소주, 막걸리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주를 알리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정식 통관 절차를 거친 한국의 전통주가 최대 이슬람 문화권인 인도네시아에서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사업 배경 및 목적을 설명하였다.

지난 10월 4일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이 개최한 국경일 행사(2022년 – Hotel Westin Jakarta)에서 전통주 홍보 부스가 가장 많은 인기를 얻어 복분자 등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복분자 홍보 동영상을 촬영했던 전문 바텐더 아딘(Adin, 33세 남)씨는 “한국의 술은 소주만 생각했었다. 복분자의 맛은 그 자체로도 훌륭하고 다양한 레시피로 복분자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 인도네시아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외 한식당 자카르타 협의체 관계자는 “이번 공동구매 사업을 통해 한국 전통주에 대한 다양한 소비자의 반응을 접했고 구체적인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 & 사진 제공 : 해외 한식당 자카르타 협의체 (재)인도네시아 외식업 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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