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포스트) 자카르타 주 정부가 주택을 4층까지 올릴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는 최근 공간 계획에 관한 주지사령 2022년 31호에 규정되어 있다.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 주지사는 9월 21일 자카르타 주청사 (Balai Kota)에서 “그 동안 자카르타 주택은 1층 ~ 2층 건축에서 4층까지 건축이 허용된다”라고 말했다.
4층 주택 허용 이유는 수도권 토지가 부족해 이를 최적화하고, 한 건물에 여러 가족이 거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에 아니스 주지사는 “한 가정에 2~3명의 자녀가 자라면 집이 좁아서 이사를 간다. 결국 부모도 이사하고 집은 팔리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아니스 주지사는 “하지만 4층집은 임의로 증축할 수 없다. 공간 면적, 빗물, 하수 등의 관련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4층으로 올리려면 이를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니스 주지사는 주지사령 2022년 31호를 통해 수도권 발전을 위한 5가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자카르타가 교통 및 디지털 중심 도시가 될 것이고, 대중 교통이 중심이 되는 도시화를 이룬다.
둘째, 자카르타는 주거지가 저렴하고 매력적인 곳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셋째, 자카르타의 균형적인 발전과 지속적인 생활 환경을 마련한다.
넷째, 자카르타는 세계적인 관광 및 문화 탐방지가 된다.
다섯째, 자카르타는 투자 및 지역 경제 성장의 중심지가 된다.
* 자카르타 침몰 위협
아니스 주지사의 설명처럼 4층 주택 허용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 중 하나는 수도의 지반 침하를 가속화하여 자카르타를 침몰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것이다.
Trisakti 대학교 도시 계획 Nirwono Yoga연구원은 4층 주택허용은 더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2일 Kompas와 인터뷰에서 “4층 주택은 자카르타 북부, 서부, 동부은 금지되거나 엄격하게 제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Nirwono 연구원은 생태학적 고려 사항, 토양에 가해지는 하중을 증가시키는 주거용 건물의 밀도와 높이 때문에 이러한 제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통제되지 않은 가정용 물 펌프 사용으로 지반 침하를 가속화하고 해수 범람을 악화시켜 북부 해안 지역의 침몰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 주의원도 4층 주택으로 더 많은 물이 필요할 것이라며 “4층 주택은 지하수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4층 집 지하수 사용 금지
4층 집은 지하수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자카르타 수돗물은 여전히 공급에 문제가 있다는 것.
작년 데이터에 따르면 수도관리국 PAM Jaya는 자카르타 주민의 65%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고, 오는 2030년에 100%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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