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코핀은행, 현대차 구매자 자금 지원 확대

KB부코핀은행이 현대차 구매 고객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자카르타 수도권 현대차 주요 딜러 가운데 하나인 시나르 인티 프리마자야(Sinar Inti Primajaya Perkasa)와 자동차 금융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코핀은행은 시나르 인티 프리마자야를 통해 현대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앞으로 1년간 총 1250억 루피아(약 110억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부코핀은행은 “이번 파트너십을 인도네시아에서 친환경차가 활성화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저렴한 친환경차를 선보인 현대차의 판매를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코핀은행은 앞서 지난 2월 현대차와 자동차 금융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3월부터 인도네시아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현지에서 생산하는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5 양산을 시작했다. 아이오닉5는 현지 전기차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다. 6월까지 395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네시아 인구는 2억7000만명으로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다. 풍부한 노동력뿐 아니라 거대한 소비시장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작년 기준 1인당 GDP는 4350달러(약 600만원)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THE GU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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