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기준금리 인상 수혜주는 “은행주”

인도네시아중앙은행(BI)이 올해 8월부터 기준금리를 3.75%로 25bp 인상 정책을 발표하며, 서서히 저금리 시대를 벗어나고 있다. 이는 인도네시아 내 은행들의 대출 금리 인상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BI 총재인 Perry Warjiyo는 비보조연료(BBM) 및 식품 가격 상승으로 인한 핵심 인플레이션 상승의 위험을 고려할 때, 이번 금리 인상 결정은 예방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조치라고 강조하며, “이번 정책은 내수 성장이 갈수록 높아지는 동시에 글로벌 금융시장의 높은 불확실성 속에서 루피아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nfovesta Utama 부사장인 Wawan Hendrayana는 BI의 기준금리 인상이 대출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여전히 은행 자금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늘어날 여지가 있어 은행들은 이익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다.

Wawan 부사장은 23일 “인도네시아의 금리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다”며, “PPKM에 대한 엄격한 제한이 완화된다고 가정할 때, 기업들의 적극적인 경제 활동을 위한 자금 조달의 필요성은 여전히 크고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naka Hita Solvera의 애널리스트인 William Wibowo는 특히 부채비율(DER)이 높은 은행들의 경우에는 금리 인상이 수익성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 DER이 16.37배인 PT Bank Tabungan Negara Tbk(BBTN)의 DER은 16.37배이며, PT Bank Pembangunan Daerah Jawa Barat Tbk(BJBR)의 DER는 11.14배이다.

William은 대부분의 은행들은 적절한 실적 달성으로 주가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며, 그 이유는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고객의 예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인도네시아는 자체 조사에서 인도네시아 은행업이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중앙은행의 M2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6월 은행 신용이 연간 기준으로 10.7% 증가했다. 이는 연간 기준 8.7% 증가한 지난 5월에 비해 계속 상승하고 있다.

2019년 5월 이후 대출 증가는 연간 10%를 넘어섰다. 대출 사용을 기준으로 운전자 자본 대출은 연간 기준 또는 전년 대비 12.6%를 기록해 대출 규모 성장을 주도했다. 한편, 투자 대출은 연간 10.2%로 크게 증가했으며, 가계대출은 연 6.9% 증가했는데, 이는 주로 다용도 대출과 자동차의 증가에 기인한다.

한편,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Bank Indonesia는 2022년 8월 이사회(RDG)에서 기준금리를 3.7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페리 총재는 이번 기준금리(Suku Bunga Acuan)인상은 전 세계적으로나 국내적으로 경제 상황을 고려한 후 취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Perry Warjiyo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에 3가지 이유를 인플레이션 개선, 경제 성장, 루피아 환율의 안정성 유지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으로 계속오르던 루피아화가 23일 오후 급격하게 떨어지다가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한인포스트 경제부>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