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호주와 희토류 광물 처리 기술 개발 협력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ESDM)는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발견되는 희토류 광물을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호주의 다수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국방부 Eko Budi Lelono 지질청장은 인도네시아의 희토류 금속이 배터리, 터빈, 전투 차량, 탱크 및 무기 제조에 사용될 수 있다며, “희토류 광물은 더 가볍고 빠른 코팅을 가능하게 합니다. 배터리에도 필요합니다”고 밝혔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희토류 광물 개발은 매핑, 매장량 추정 등 초기 탐사 단계에 있다. 에너지광물자원부는 희토류 광물 가공 기술이 다른 상품보다 복잡하다는 점을 감안해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해 탐사 단계를 확대하고 있다.

2017년 에너지광물자원부가 수행한 주석 채굴 잠재 매장량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Bangka Belitung 섬의 희토류 광물 매장량은 186.663톤의 모나자이트와 20,734톤의 제노타임으로 상당히 높다. 또한, 북부 수마트라(19,917톤), 서부 칼리만탄(219톤), 중부 술라웨시(443톤)에서도 유사한 광물이 발견되었다.

주석 관련 광물은 사금 및 라테라이트 퇴적물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사금 광산은 Bangka Belitung 제도 및 South West Kalimantan과 같은 주석이 풍부한 지역에서 종종 발견되는 반면, 라테라이트 광산은 Tapanuli(북부 수마트라), Ketapang(서부 칼리만탄), Taan(서부 술라웨시) 및 Banggai(중부 술라웨시)에서 발견된다.

또한, 에너지광물자원부는 2020년 지질청과 광물석탄기술연구개발센터의 초기 평가에 대한 후속 조치로 동부 자바의 시도아르호(Sidoarjo) 라핀도 진흙(Lapindo Mud)에서 집중적으로 희토류 광물 잠재력을 연구하고 있다.

PT Timah Tbk(TINS)는 희토류 광물을 연구하기 위해 유럽 회사와 협력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으며, 주석 부산물 개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PT Timah는 연간 1,000톤 규모의 시설에서 모나자이트를 희토류 수산화물 또는 탄산염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PT Mitra Stania Prima, PT Stanindo Inti Perkasa 및 CV Ayi Jaya와 같은 기타 민간 광산 회사도 희토류 광물 탐사에 참여하고 있다. 광물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희토류 광물 산업의 다운스트림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통령 지침(Inpres)이 공식화되었다.

정부는 희토류 광물을 방사성 물질이 아닌 채취 가능한 금속 광물로 재분류할 예정이다. 이로써 광산 회사는 방사성 물질 관리 당국의 승인에 의존하지 않고 광업 사업허가(IUP)만 있으면 운영할 수 있다.
<한인포스트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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