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콤(Telkom), 인도네시아 최초 메타버스 생태계 ‘Metanesia’ 런칭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기업인 텔콤(Telkom)이 인도네시아 최초의 메타버스 생태계인 메타네시아(Metanesia)를 런칭했다.

국영기업부(SOE) Erick Thohir 장관은 Metanesia는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Telkom의 방식이며, 통합된 디지털 생태계를 가속화하기 위한 걸음을 디뎠다며, “메타버스 인도네시아(Metaverse Indonesia)의 약자인 메타네시아가 공기업, 마이크로·중소기업(MSME), 민간부문의 강점이 상호 이익으로 남는 새로운 세상을 건설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메타네시아가 PT Sarinah가 MSME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며, PT Bio Farma가 온라인 건강상담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공기업인 텔콤이 개발한 메타네시아는 정부가 첨단 생태계 구축의 꿈을 실현하는 길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공공서비스, 정부기관 지원, 경제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조코위 대통령은 National Capital City(IKN) Nusantara 프로젝트에서 새로운 수도의 개념을 가상으로 볼 수 있는 메타버스 개발에 관심을 가져왔다. 또한 지사 없는 개념의 관공서 서비스를 실현하고자 고심해왔다.

Metanesia는 ‘Metanesia Land’, ‘MetaNesia Concert’ 및 ‘Metanesia Mall’ 등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Metanesia Land는 블록체인 하에서 모든 사람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가상세계를 특징으로 한다. Metanesia Concert는 가상 콘서트를 위한 플랫폼으로, 뮤지션과 관객 간의 상호 작용을 제공한다.

또한 Metanesia Mall은 가상세계에서의 쇼핑을 위한 플랫폼이다. Bio Farma, Perhutani 및 Sarinah 등과 같은 공기업 외에도 Honda 등 Metanesia 생태계에 합류한 민간기업들도 있다.
메타네시아의 주요 기능 개발 로드맵은 2022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국영 통신사 TELKOM, 메타버스 '메타네시아' 선보여2분기에는 메타버스 콘서트, 메타버스 몰, 메타네시아 랜드, 메타버스 쇼룸을 개발했으며,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NFT Marketplace, Metaverse Private Space, Metaverse Expo, Metaverse Meeting, Metaverse Yoga, Metaverse eSport Stage 등 더 많은 기능이 출시될 예정이다. 올해 4분기 이후 추가적 확장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밝은 전망 속에서 메타네시아는 발전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PwC와 JP Morgan의 연구에 따르면, 메타버스의 경제적 가치는 연간 1조 달러에 달할 수 있다. 이에 비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은 세계 GDP를 1조 5천억 달러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

Erick Thohir는 Metanesia의 방문자가 월 2천만 명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며, 이 생태계의 경제적 가치는 엄청날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다. 이 목표가 달성되면 텔콤은 이 새로운 산업의 시장 점유율을 장악할 수 있다.

그러나 메타버스 사업도 상당한 위험을 안고 있다. 메타버스 사용자는 사이버 괴롭힘 및 스토킹 등과 같은 보안 위협, 데이터 도용 및 사기를 위한 가짜 데이터 사용, 해커 공격, 생태계의 다른 당사자에 대한 높은 의존도 등 4가지의 큰 위험에 직면해 있다. Telkom이 앞으로 이러한 과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가 주목된다. <한인포스트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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