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4차 접종 시급한데… 정부 “아직 3차 접종자 26%에 불과”

– 4개월 이후 4차 접종을 하지 않으면 사망 위험 4배
– 백신 접종 1차 97%, 2차 81.5%, 3차 25.88%에 불과
– 정부 4차 접종 “의료진, 노인, 공공 종사자 우선 접종” 계획
– 한인사회 백신 효과 감소 4차 접종 시급… 한인회 “4차 접종여부 확인”

(한인포스트) Omicron BA.4-BA.5 하위 변종과 BA.2.75 감염자가 늘면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vaksin dosis keempat)이 이슈가 되고 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계속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에 질병역학자와 의회는 4차 예방 접종을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호주 그리피스 대학의 인도네시아 역학자인 디키 부디만(Dicky Budiman)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돌연변이가 확산하면 백신의 효능이 줄어들어 3차 접종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이제 3차 접종 효과도 감소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21일 밝혔다.

– 고 위험군 취약계층 우선 접종해야
디키 연구원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돌연변이를 계속함에 따라 백신의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의 심각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백신 효능이 필요하고, 부스터 백신은 사망률을 낮추거나 코로나19 환자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는 고위험군 그룹에서 4차 백신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노인과 동반질환 또는 선천성 질환이 있는 사람 그리고 보건 종사자 및 교사 또는 공공 서비스 공무원도 이 후속 예방 접종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4차 추가 접종은 4개월 전에 3차 접종을 받은 사람들, 특히 취약 계층 그룹에 있는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 4차 접종하면 사망률 72% 보호
Dicky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에서 네 번째 접종으로 추가 보호 효과가 나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4차 백신을 맞으면 최대 74%까지 사망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는 것.
그는 “데이터에 따르면 취약 계층에서 4차 접종을 하는 경우, 동반 질환이 있는 노인은 64%를 보호하고, 72%는 사망으로부터 보호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오마이크론과 새로운 변종에 대응하기 위해 4차 접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당연히 많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4차 접종을 가속화하기 시작했다.

이에 역학자들은 “이상적인 4차 접종은 4개월 전에 3차 접종을 맞은 사람이 이상적”이라면서, “미국 데이터에 따르면 50세 이상 접종자가 3차 접종 후 4개월 이후 4차 접종을 하지 않으면 사망 위험이 4배 높아진다”고 말했다.

– 보건 대응 백신 재고량은?
이에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4차 예방접종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콤파스에 따르면 Maxi Rein Rondonuwu 보건부의 질병예방통제국장(P2P)은 현재 정부는 계속해서 3차 예방접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22일 말했다.

그 이유는 3차 추가 접종자가 아직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 자체는 지난 7월 17일부터 쇼핑몰, 사무실 및 여행 요건에 3차 추가 백신 접종자로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보건부는 일반 대중이 예방 접종 센터에서 즉시 3차 접종을 받을 것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보건부 대변인도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예측으로 일반 대중을 위한 4차 백신 접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콤파스는 지난 금요일 당국자와 전화를 통해 “인도네시아도 장기적인 전염병 때문에 4차 계획을 이미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보건과학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의 2차 백신과 부스터 백신은 접종 6개월 이내에 감소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보건과학 전문가들은 “6개월 후 항체 백신 반응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에 당국은 전염병이 장기화되면 2차 추가 예방 접종(4차)을 이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보건부와 인도네시아 예방접종 기술 자문 그룹(ITAGI)은 현재 4차 백신 접종 프로그램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당국은 특히 고위험군, 의료 종사자, 노인, 공공 서비스 직원은 모두 우선 순위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려해야 할 또 다른 사항은 4차 백신 접종을 위한 정부의 재고 보유량이다.

* 백신 접종 1차 97%, 2차 81.5%, 3차 25.88%에 불과
7월 22일 발표된 Covid-19 태스크포스의 데이터를 참조하면 1차 접종은 202,103,683명으로 목표치의 97%가 접종했다, 2차 접종은 169,719,432명으로 목표치에 81.5%, 추가 3차 백신 접종률은 53,891,018명으로 목표치 25.88%에 불과하다.

그러니 네 번째 백신 접종은 자칫 고급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당국자는 말했다.
한편, 정부는 보건 종사자, 고령자, 공무원, 취약계층, 12~17세 어린이 등을 포함한 예방접종 목표는 2억 826만 5,720명을 설정했다.

* 한인사회 백신 효과 감소 4차 접종 시급… 한인회 “4차 접종여부 확인”
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도 강력 전파력을 갖고 있는 Omicron BA.4-BA.5 하위 변종 감염자가 늘고 있고 이보다 5배 더 강력 감염력을 갖고 있는 BA.2.75 하위 변종도 발생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한인동포는 “한인회에서 주선한 마지막 3차 접종자도 4개월이 지나서 백신효과도 감소하고 있다. 4차 백신 접종 때문에 한국가려니 고액의 항공료도 부담이다”고 말했다.

이에 박재한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장은 25일 한인포스트와 SNS 문자에서 “수요자를 조사해서 4차 접종여부를 관계당국에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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