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일
지난 3월 1일 발리 누사 두아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제 4 회 국민수권당(PAN) 회의에서 현직 국민협의회 의장인 줄끼플리 하산(Zulkifli Hasan)이 2015-2020년 국민수권당 총재로 선출되었다.
이 달 회의에 참석한 국민수권당 중앙·지방 당원들 582명 중 292명이 줄끼플리 하산을 뽑았으며 286명은 하따 라자사에 표를 던졌다. 나머지 4명은 기권했다.
이번에 열린 국민수권당 회의는 5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실시되며 당 총재를 선출하는 자리이다. 이번에 선출된 줄끼플리 총재는 “하따 라자사 전 총재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나갈 것이며 하따 라자사 총재에 당 주요 직책을 맡길 것”이라 전했다.
이어 그는 차기 대선에서 대통령후보와 부통령부호를 국민수권당에서 배출해야 한다며 국민수권당을 더욱 발전시키겠다 덧붙였다.
한편 인도네시아과학연구소 (LIPI)의 정치전문가 시티 주흐로(Siti Zuhro)는 줄끼플리 하산이 국민협의회 의장과 국민수권당 총재를 겸하는 점을 두고 “이 두 직책 모두를 수행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하나의 직책만 맡아서 훌륭히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이 점에 대해 국민수권당 측에서는 입장발표를 하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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