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인프라개발 사업 지연 가능성

2015년 3월 24일

바수키 하디물요노 (Basuki Hadimuljono) 공공사업·국민주택부(PU-Pera) 장관은 금년에 대통령 지시로 조속히 시행되어야 할 인프라 개발사업들 대부분이 입찰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달 내로의 입찰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디물요노 장관은 금년 추진될 인프라 프로젝트의 50% 정도가 토지수용과 입찰서류 준비 지연 등으로 입찰에 들어갈 수 있을지 의문시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6일 금년 공공사업·국민주택부 예산 118.5조 루피아(90.3억불)중 신규 인프라 개발 예산이 94.5조 루피아이고 나머지 12.8조 루피아는 도로 관개수로 개선 및 관리운영 등 예산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규 개발예산 94.5조 루피아 사업 중 약 40.2조 루피아 규모 사업만이 3월에 입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달 공공사업·국민주택부(PU-Pera)는 향후 5년 동안 국내 인프라 개발을 우선 시행하기 위해 150억불에서 230억불 규모의 외국 차관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관련 제안서를 부통령실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디물요노 장관은 향후 5년간 인프라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외국차관이 필요하며 이와 관련해 경제조정부와도 의견 조율을 거쳤다고 전했다. 이에 그는 지난 2월 27일 제안서를 부통령실에 제출했으며 요구한 외국차관은 안전하고 질 좋은 상수도 인프라개발에 50억불이 투입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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