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와 우크라이나 수교 30년 “양국 협력 강화”

(한인포스트) 올해 인도네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수교 30년을 맞고 있다. 이에 조코위 대통령은 더 나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마리인스키 궁전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했다. 회의에서 조코위 대통령은 자신의 우크라이나 방문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네시아 국민의 우려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회담 후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우려를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존중의 중요성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입장을 강조했다. 여전히 이루기 힘든 일이지만 조코위 대통령은 평화적 정착의 중요성을 전하며 평화의 정신이 결코 시들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관련하여 젤렌스키 대통령이 곧 방문하게 될 푸틴 대통령에게 메시지를 전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코위 대통령은 전쟁이 인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인도네시아 국민과 정부는 키예프 주변 병원 재건에 의료를 포함한 지원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조코위 대통령은 세계 식량 공급망에서 우크라이나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식량 수출을 재개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항만을 포함하여 우크라이나 식량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모든 당사자가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유엔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조코위 대통령은 올해 11월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직접 초청장을 전달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양자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인도네시아의 의지를 전달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올해는 인도네시아와 우크라이나 수교 30년이다. 더 나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인도네시아의 의지를 전달한다”고 말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에 감사를 표했다. 그에 따르면 아시아 국가 정상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이다.
Zelenskyy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아시아 정상의 첫 방문인 조코위 대통령의 방문에 감사드린다. 나는 인도네시아 기업들이 우크라이나의 전후 재건에 참여하도록 초대한다”라고 말했다. (언론 종합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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